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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하트 '라스트 차일드'

B~올렛 2012. 9. 14. 22:33

 

쌍둥이 여동생 앨리사가 사라진 후, 엄마의 원망을 듣던 아빠는 집을 나가고, 충격에 넋을 잃은 엄마는 마약에 빠져 살고 있다. 주인공 조니는 이러한 환경속에서 혼자 납치범을 찾기 위해 조사를 하고 찾아 나선다. 

 

 

(라스트 차일드 73쪽)

 

앨리사가 사라진 지 1년이 된 어느 날, 아빠와 자주 낚시를 하던 추억의 장소, 자주 가던 그 장소에 있던 조니는 한 남자가 다리에서 오토바이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죽기 직전 그가 "그녀를 찾았어"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쫓기고 있던 그 사람이 말하는 사람이 앨리사임을 직감하지만, 더 물어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무작정 도망을 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거대한 흑인, 레위 프리맨틀이 그늘 속에서 튀어나와 조니를 붙잡으려 한다. 또, 앨리사와 같은 학교, 같은 나이의 소녀, 티파니 쇼어가 실종이 된다.

 

경찰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조사하고 찾아 나서는 조니.. 사건 해결은 조니가 ....

 

 

최근 읽은 소설 중, 몰입도가 최강인 소설이라 단숨에 읽어버렸다. 또, 존하트의 소설 중 최고인 듯하다.

 

또, 소설속에 소아성애자가 등장하는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처리(?)되는 건 읽으면서 다행이다 싶었다. (스포일러가 될듯 해서 자세히 쓰지 못하겠다)

 

조니와 같은 나이의 아이가 있어서 인지, 읽는 내내 내 자식같은 마음에, 마음도 아프고 또, 어쩜 저리도 용감하게 사건에 뛰어들 수가 있을까, 또, 가족을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 감탄했다.

 

마지막에 사건이 밝혀질 쯤... 진작에 알았으면 한 사람의 목숨은 그리 허망하게 가지 않았을텐데, 이 결말도 또한 개인의 욕심때문에 한 가족을 불행에 밀어넣었다는 것에 또 한번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라스트 차일드 3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