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폭행에 관한 스릴러라 처음에는 몰입이 안되던 '서바이버 클럽'
'서바이버 클럽'은 연쇄강간범에게 강간,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만든 모임이으로, 이 모임 덕분에 검거된 에디코모는 사건 발생 1년 후, 공판이 있던 첫날, 호송차에서 내리던 중, 저격수에 의해 즉사하고 도망치던 저격수 또한 자동차 폭발로 죽게 된다.
폭행이후 기억을 잃어버린 대학생 메그,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자신의 집안에서조차도 항상 불안해 하는 캐럴, 동생의 죽음에 고통스러운 질리언, '서바이버 클럽' 이 세사람은 피해자에서 에디코모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바뀌게 된다.
또다시 일어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는 이전의 DNA에서처럼 에디코모를 가리키지만, 이 용의자는 죽고 없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 또한 컸던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힘을 보태며 가족들과의 힘든 상처들도 보듬어 가면서 표현되는 심리묘사들이 괜찮았다.
보통은 예측 가능한 반전이 아쉬울 법도 하지만, 이 서바이버 클럽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책소개처럼 정말 영화 한편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강간, 폭행 관련한 것들은 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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