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저널'의 사설 담당 기자(매슈 코워트)는 흑인 사형수(로버트 얼 퍼거슨)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플로리다 주 작은 마을에서 백인 여자아이가 납치,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는데, 퍼거슨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구속되어 형사들의 구타와 협박에 시달리다가 겁에 질려 거짓 자백을 했고, 그 때문에 사형선고를 받았고 번복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코워트는 결백을 호소하는 퍼거슨의 논리에 설득되어 사건을 다시 파헤치고 조사해서 기사를 쓰게 된다.
이로 인해 퍼거슨의 무죄와 진범을 밝혀내고 코워트는 퓰리처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진범의 부모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또 무죄라고 생각되었던 퍼거슨에 대한 의혹이 시작된다. 이 때 느꼈던 그 소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살면서 이런 진실을 감춘 사악한 가면을 만나게 된다면, 나는 바로 알아 볼 수 있을까...
현재 여러 사건사고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몇년 전에 읽었던 애널리스트도 스릴넘치는 소설인지라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지막 증언 또한 읽는 내내 흥미롭게 읽었다. 존 카체바크의 소설이 두번째인데, 다른 책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