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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기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호텔' 호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코르테시아도쿄 호텔 프런트 담당 호텔리어, 야마기시 나오미가 깔끔한 일처리를 보여 주는 작은 사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빠른 판단으로 고객의 불만사항을 깔끔하게 해결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성격을 볼 수 있다. 이런 그녀에게 조금은 무례하고 오만해 보이는 경시청 소속의 닛타 고스케 형사를 호텔리어로 교육시키는 일이 주어진다. 얼마전 도쿄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살해범이 남긴 의문의 메시지에서 다음에 사건이 일어날 곳이 코르테시아도쿄 호텔이라는 정보를 얻어 경찰들이 잠입수사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범인에 대한 단서도, 또 누구를 노리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단지 호텔에서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만 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키지 않는 일을 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2012. 11. 19.
히가시노 게이고 '변신' 평범하고 소심하게 살아가는 20대의 나루세 준이치는 열악한 아파트에서 좀 더 나은 곳으로 옮기기 위해 부동산에 찾아간다. 상담하던 직원이 묻는 말에 준이치는 자신도 모르게 초과된 예산을 부르고...용기가 없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던 차에, 총을 들고 위협 하는 남자가 나타나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창문을 여는 서너살 짜리 소녀.. 총은 소녀를 겨누고 그 소녀를 구하려다가 총상을 입게 된다. 준이치가 눈을 떴을때 하얀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최첨단 의학의 힘으로 손상된 우뇌를 제거하고 타인의 뇌를 이식받은 그는 기적적으로 되살아나 점차 회복되어 간다. 얼마 후 사랑하는 여자친구 메구미와 만나게 되고 퇴원 후, 밀린 데이트를 하게 된다. 언제나 용기없는 모습으로 소극.. 2012. 11. 18.
오리하라 이치 '침묵의 교실' 아오바가오카 중학교 3학년 A반 담임을 맡게 된 니시나 료사쿠는 학교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학교 느낌부터 3학년 A반에 들어섰을때의 어두운 분위기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숙청'이라는 칠판에 쓰여 있는 단어와 이야기 중간 중간 학생들에게 날아오는 공포신문...반 학생들은 말할 수 없는 공포에 주눅들어 있고 반은 늘 위험한 긴장감, 섬뜩한 기운이 느껴진다. 학생의 자살, 또 전학생이 니시나 료사쿠 본인의 말실수로 왕따 당하다가 다시 전학가게 되는 등의 일들로 힘들어하다가 결정적으로 양호실에서의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학교 전체에서 왕따, 사면초가 상황이 되고 점점 교육에 자신을 잃어간다. 결국 학생들의 입시를 앞둔 상황에서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열차에 오르지만 열차의 탈선으로 사고가 난다. 이.. 2012. 11. 14.
노리즈키 린타로 '요리코를 위해' 이 이야기는 딸을 잃은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의 수기로 시작된다. 사랑하는 외동딸이 공원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고, 이를 수사하는 경찰은 진실을 숨긴채 수사를 빨리 마무리 하려는 듯한 행동에서 경찰에 대한 신뢰는 무너져간다. 그러던 중 딸 요리코가 임신 4개월이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고 상대남자를 찾아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남자를 찾는 과정부터 복수하기까지를 세세하게 기록하고 아버지는 자살을 시도한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을 잃은 절망에 그 상대를 찾아 살인까지 저지른 이 수기로 지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요리코가 다니던 명문 사이메이 여학교와 경찰은 자신들의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인기 추리소설가 린타로를 끌어들이고, 수기 내용을 받아 읽은 린타로는 몇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진실에 다가서.. 201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