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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11년전 독일의 작은 시골마을 알텐하인에, 토비아스 자토리우스가 여자친구 로라와 스테파니를 살인한 유력한 용의자로 10년을 복역한 후,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날의 기억이 없는 토비아스는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아니면 누명을 썼는지 알지 못한 채 살인자라는 이름으로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여기에 토비아스에게 관심을 갖고 홀로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스테파니를 닮은 아멜리가 실종되면서 11년전의 그날처럼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납치,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나오는 등장인물도 많고, 사건도 왔다갔다 정신없이 펼쳐지지만 누가 진범일까 의심을 하면서 푹 빠져서 읽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소설이라 역시 하면서... 물론 얼마전에 읽었던 존하트의 '.. 2012. 8. 12.
정유정 '7년의 밤'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이야기 살인마의 아들이란 이유로 한곳에 정착못하고 떠밀려 떠돌던 아들, 서원은 아버지(최현수)의 사형집행 소식을 듣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년에 서점에 갔다가 이 앞부문에 암울한 내용이라서 읽으려다 말했던 '7년의 밤'... 책출간된지 1년이 넘어서야 읽어보게 되었다. 스릴러 물은 영미소설을 주로 보는 지라, 그닥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건 완전 대박이었다. 초반에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 읽다보니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도 많고, 작가가 어느 한곳도 대충 쓴 부분이 없다는걸 느끼겠다. (물론, 어느 글도 대충 쓰는 작가는 없겠지만...ㅠㅠ) 7년 전 우발적으로 어린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최현수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 최서원에게까지 복수를 감행.. 2012. 8. 4.
존 하트 '다운리버' 5년전 아버지의 농장에서 파티중에 살해된 청년이 발견되고, 주인공 애덤 체이스는 새어머니에 의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증거라곤 새어머니의 증언밖에 없기에 무죄판결을 받으나 살인용의자는 그 마을에서 곧 살인자로 통하게 되고, 아버지는 새어머니편에 서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고향에 대한 모든 것을 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애덤에게 옛 친구 대니의 전화가 걸려오고 고향으로 다시 가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 된다. 하지만, 친동생처럼 아끼고 애덤에게 의지했던 그레이스는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고, 도움을 청했던 친구 대니는 시체로 발견되면서 또다시 5년전 사건처럼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으로 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의심을 해 보았으나 결국 진범은 내 예상과는 완전히 빗나간 다운리.. 2012. 7. 28.
리사 가드너 '서바이버클럽' 강간, 폭행에 관한 스릴러라 처음에는 몰입이 안되던 '서바이버 클럽' '서바이버 클럽'은 연쇄강간범에게 강간,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만든 모임이으로, 이 모임 덕분에 검거된 에디코모는 사건 발생 1년 후, 공판이 있던 첫날, 호송차에서 내리던 중, 저격수에 의해 즉사하고 도망치던 저격수 또한 자동차 폭발로 죽게 된다. 폭행이후 기억을 잃어버린 대학생 메그,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자신의 집안에서조차도 항상 불안해 하는 캐럴, 동생의 죽음에 고통스러운 질리언, '서바이버 클럽' 이 세사람은 피해자에서 에디코모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로 바뀌게 된다. 또다시 일어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DNA는 이전의 DNA에서처럼 에디코모를 가리키지만, 이 용의자는 죽고 없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 또한 컸던 주인공.. 2012. 7. 13.